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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....

Hardlyknowme 2014. 11. 7. 15:13

전부터 이것저것 끄적이곤 했던 블로그를 공개적으로 개설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.

 몇 달이 지나서, 뒤늦은 감이 있지만, 그래도 뒤늦은 나이에, 뒤늦은 블로깅에 열중에 보자고 생각한 이유는 글이 좋아서, 앞날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, 내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과 마지막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.

 이 공간은 개인적인 일기이자, 소설가가 되기 위한 노트이자, 조금 용기 있는 발언대이자, 우울한 푸념을 기록하고자 만들었음을 밝히며, 주의할 것은 글쓴이의 우울한 기질이 부지불식간에 옮을 수도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.